동북아 교역 · 교류의 사상지형과 지역질서(2021년 2월 18일)[제 20차 학술회의]

by 마르셀 posted Feb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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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원장 겸 소장 김정현) HK+연구단은 오는 218() 930분부터 530분까지 온라인으로 제20차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의 주제는 동북아 교역·교류의 사상지형과 지역질서이다.

 

동북아 지역이 지난 백 년 동안 경험한 변화는 전면적인 변혁의 파도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지금도 그 변화의 기세가 줄어들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듭해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근대 시기 교역 네트워크와 지식문화 네트워크 양 방면에서 서구로부터 받은 충격과 동북아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이 아직도 여전하다. 동북아 지역은 이렇게 서구로 받은 충격에 대항하고 적응하고 변화하는 동시에 서로 다양한 형식과 통로를 통해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 과정에서 각자 나름대로의 사상지형을 형성하면서 오늘날의 지역질서를 함께 만들어 왔다.

 

 

근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사상들은 경계를 넘어지식문화 네트워크를 가로 지르며 거대한 변화를 추동했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교역 네트워크는 인적 교류를 매개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여 연대와 환대를 실현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역사적 경험에 대한 반추를 통해 오늘날 기억의 정치를 극복할 단서를 탐구하는 한편,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지역질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한 자리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김정현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승훈(원광대)교수의 사회로 천춘화(원광대), 김은하(서울대), 유승환(부산대), 이용범(원광대), 박성호(원광대) 교수 등이 동북아 지식문화 네트워크와 사상지형의 단면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2부는 김주용(원광대) 교수의 사회로 유지원(원광대), 권의석(원광대), 염송심(중국 북화대), 유지아(원광대), 정규식(원광대) 교수 등이 동북아 교역 네트워크와 지역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홈페이지(http://www.nead.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Zoom)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아이디: 662 481 0664/ 패스워드: zCHB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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